[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한미약품이 2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6.64%가량 하락한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미약품은 매출액은 신제품이 견인한 전문의약품부문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57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0% 감소한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굿모닝신한증권은 한미약품이 2분기에 매출은 양호했으나 이익부분에서 어닝쇼크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며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성장세와 '에소메졸'의 미국 진출 추진 등 동사의 글로벌화 전략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치열해지는 제네릭(복제약) 시장 환경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더뎌지고 있다는 점과 상위 업체 중 가장 많은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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