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갈산점 '일단 정지'…향방은?
홈플러스 갈산점 '일단 정지'…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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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재래시장을 말살시킨다는 비판을 받아 온 기업형 슈퍼마켓 개점에 정부가 처음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정부의 서민경제살리기정책과의 연관성 여부와 함께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소기업청은 개점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천 갈산동 지점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법률에 근거해 사업개시 '일시 정지'를 '권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는 사업조정심의위원회가 사업조정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것을 권고하는 것으로 법적인 강제력은 없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중소기업청의 권고를 일단 받아들인다면서 최종 심의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역 중소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갈산점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을 신청했었다. 홈플러스도 개장 일정을 자체적으로 연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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