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차세대 독자 개발
NH투자증권, 차세대 독자 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정보시스템, SI개발 포기
티맥스소프트, 직접계약 나서

올 상반기 이목을 끌었던 NH투자증권(대표 정회동) 차세대시스템 개발이 사실상 독자개발로 돌아섰다.

NH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그동안 코스콤 파워베이스에 위탁 운영하던 자사 IT시스템을 자체 운영, 유닉스 기반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26일 NH투자증권과 농협정보시스템은 그동안 논의를 해오던 SI 용역개발을 포기하는 내용을 골자로 사실상 결별에 들어갔다.

NH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 3월 농협정보시스템을 주사업자로 정하고 티맥스소프트가 패키지 공급 사업자로 지정되면서 본격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농협정보시스템과 지속적인 마찰을 빚어 온 NH투자증권은 최근 용역개발 부문을 포기, 인력을 전면 철수시키는 강수를 두고 사실상 협상종료를 선언하게 됐다.

두 회사가 빚어온 마찰 내용은 ▲개발요건 정의 미숙에 따른 인력 비효율적 운영 ▲패키지 개발에 대한 이견 등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농협정보시스템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요건정의가 불완전했다”며 “개발인력은 선(先) 투입됐는데 개발 진척은 내지 못하고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른 계열 관계사 개발요구가 많은데 NH투자증권에 공급된 많은 인력이 묶여 있었다.

이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용역개발 철수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 원점에서 사업을 재검토하게 됐다. 다만 패키지 공급 사업자로 선정한 티맥스소프트와 계약은 유지하면서 직접 계약을 통해 차세대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당초 이견이 있던 패키지 자체개발이냐 외부 사업자 라이센스 지급이냐 문제를 티맥스소프트와 풀어 간다는 전략이다.

농협정보시스템도 용역개발은 NH투자증권의 결정에 따르지만 인프라 즉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부문은 데이터센터 역할을 이어간다.

이같은 난맥상이 이어지자 NH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개발 사업은 오는 2010년 5월 가동에 차질이 예고되고 있다.

당초 NH투자증권은 차세대시스템 관련 컨설팅 및 정보전략계획 마련없이 사업이 추진되다 보니 요건정의, 증권 선물업 통합에 필요한 아키텍처 정의 등의 부족했던 것이다.

따라서 NH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3월 본격화 하고자 했던 물리적 일정에서 상당시간을 허비했고 향후 요건정의 및 기본설계에 올해를 남은 기간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H투자증권 차세대시스템 개발영역은 계좌, 고객, 상품, 투자은행, 경영지원, 업무지원, IT인프라 등으로 나눠져 있다.

NH투자증권은 사용자 통합단말, EP구축, 통합권한관리, 멀티채널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프레임워크, 룰기반 시스템,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시스템 통합 및 가상화, 통합개발환경 최적화, 통합 모니터링, EDW 고도화, 재해복구센터, 메타데이타, 대외접속시스템 도입으로 IT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NH투자증권 온라인 거래는 일평균 95만건으로 피크시 약 19만 TPM을 기록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azelcil 2009-08-04 00:49:54
Hi!ylhh! http://onlafvzu.com xwzga mtokp http://borxbork.com xdatv zxnit http://epuwotwf.com ihcoo oskst http://xacjdstk.com gnejj sxzzp http://yzamkkad.com ueyvn qvc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