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닥이 엿새째 상승하며 500선 안착에 성공했다. 하지만 뚜렷한 수급주체가 없이 지루한 횡보장세를 연출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3포인트(0.43%) 상승한 500.02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급등한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코스닥은 500선을 넘은 채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이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와 상승모멘텀의 부재로 추가상승탄력을 받지못하고 간신히 500선을 지킨채 장을 마쳤다.
개인은 29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7억원, 18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제약(2.40%), 운송장비(0.49%), 컴퓨터서비스(0.22%), 반도체(0.71%), 음식료(0.99%) 등은 상승했지만 방송서비스(-1.00%), 인터넷(-1.12%), 기타제조(-2.20%), 종이(-0.3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사정은 마찬가지. 셀트리온(3.02%)이 사흘만에 상승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2.99%), 코미팜(4.11%), 엘앤에프(2.54%), 큐렉소(4.21%) 등이 상승 마감했지만 평산(-2.79%), SK컴즈(-2.37%), 주성엔지니어링(-2.71%), 인터파크(-1.61%)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2분기 실적기대감으로 메가스터디(5.17%)가 큰 폭 상승했고, 이수앱지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비롯한 46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43개 종목이 하락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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