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Q 적자폭 감소"…사흘만에 '반등'
하이닉스, "2Q 적자폭 감소"…사흘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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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하이닉스가 2분기 적자폭이 감소됐다는 소식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200원(1.22%)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손실이 21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6760억원으로 28%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580억원으로 95% 감소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과 더불어 원가 절감을 통해 실적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며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원가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후발 업체들과의 격차를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5270억원, 2010년 영업이익 1조7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업황 회복의 확신 단계 감안, 최대 수혜업체인 하이닉스의 투자의견 적극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HMC투자증권 김영찬 애널리스트 역시 "하반기 DRAM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이닉스는 3분기에 영업ㆍ세전ㆍ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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