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액면변경 12개社…전년동기比12%↓
상반기 액면변경 12개社…전년동기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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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올 상반기 상장사들이 액면분할 및 병합 등으로 액면가를 변경한 경우가 전년대비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액면을 변경한 회사는 12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가 57개사 대비 79% 감소했다. 이 가운데 10개사가 유동성 증가 등을 위해 액면분할, 2개사는 액면병합을 각각 실시했다.

증권시장 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7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79% 줄었고 코스닥 상장 법인은 5개사로 78% 감소했다.

 

▲ 자료: 한국거래소

 

유형별로는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4개사(40%)로 가장 많았고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3개사가 그 뒤를 이었다.

액면병합은 500원짜리 주식을 2500원으로, 100원짜리 주식을 500원으로 병합한 사례가 각각 1건씩 있었다.

한편, 7월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액면가 현황은 5000원 56.1%, 500원 34.6%, 1000원 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 89.5%, 5000원 5.2%, 1000원 2.9% 등을 기록했다.

현행 상법상 주식 1주의 액면가를 100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상장법인에 대해서는 주식의 유동성을 고려해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으로 액면가를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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