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중국 현지법인 설립인가 취득
외환銀, 중국 현지법인 설립인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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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15일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로부터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내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해 5월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에 현지법인 설립 신청을 했었다. 

이번 내인가 승인으로 외환은행은 내년 1월까지 중국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설립예정인 중국현지법인은 중국인민폐 22억위안(약 3억달러)의 납입자본금으로 중국 천진에 본점을 둘 예정이다. 이는 천진을 북방최대의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중국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현재 중국에서 운영중인 4개 지점과 3개의 출장소를 법인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연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외에도 북경, 천진 등 환발해만에 위치한 현지 기업들로 기업금융 거래기반을 확대시키고, 현지인 대상의 개인금융과 신용카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외환은행은 지난 1993년 국내은행 최초로 천진지점을 개설한 바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천진시 지역경제의 장기적 발전과 더불어 외환은행이 확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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