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교보증권은 20일 하이닉스에 대해 올 3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구자우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올해 본사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줄어든 6조 2000억원을, 영업적자는 6183억원(적자축소)을, 순손실은 8856억원(적자축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DRAM에서 DDR3 비중 증가로 3분기부터는 1217억원의 영업흑자가 예상되고, 흑자 기조는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NAND Flash는 영업적자 폭이 축소되면서 올 4분기에는 -93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며 10년부터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DDR3 DRAM은 PC OEM 업체의 수요 증가로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 중이며, 올 하반기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DDR3 비중을 확대(09.2Q 20% → 09.4Q 40~45%)해 DDR3 경쟁업체와의 수익성 차별화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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