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보육원 출신 대학생 '희망장학금' 전달
교보생명, 보육원 출신 대학생 '희망장학금' 전달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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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명에게 대학 4년간 학비 전액 지원

교보생명은 24일 광화문 본사에서 보육원 출신 대학생 4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희망장학금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이번 희망장학금전달식은 보육원을 퇴소
한 후 대학에 진학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 재단(박원
순 상임이사)과 함께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

희망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대학 4년 동안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 받게되며교보생명이 주관하는 외국어생활관, 여름캠프 등 다양한 희망 프로그램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희망장학금 대상자로 올해 부산장신대 특수교육학과에 입학한 강해빈
양(19)은 그동안 비싼 대학등록금 때문에 대학은 꿈도 꿀 수 없었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장애아동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보생명은 희망희망장학금 전달식 이후 곧바로 교보생명 천안 연수원(계성원)에서 1박 2일간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희망과 다솜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육원 출신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반드
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제도적으로 지원되고 있지 않다”며, “앞으
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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