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불안한 정세에 이민 고려"
국민 3명 중 1명 "불안한 정세에 이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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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법률법인 MCC 설문조사 결과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치·경제에 불신감을 느낄 때 가장 많이 이민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법률법인 MCC가 지난달 한달간 온라인 설문 참여자 403명을 대상으로 언제 이민을 떠나고 싶은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참여자의 34%인 136명이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에 불신을 느낄 때 이민을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5%인 102명은 사교육비 부담 등 자녀 교육 문제를 실감할 때라고 답했다. 이 밖에 ▲선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이 부러울 때 21%(85명) ▲보다 나은 기회와 능력을 인정받고 싶을 때 17%(68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존 이민자들이 주로 안락한 노후 생활이나 투자 등을 이유로 이민을 선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설문결과는 최근 국내 정세에 회의를 느끼는 국민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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