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요 1차 협력사 대부분 휴업"
쌍용차 "주요 1차 협력사 대부분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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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40일 넘도록 차량을 생산하지 못하자 이 회사에 납품 의존도가 높은 협력업체들이 대부분 휴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쌍용차 등에 따르면 자사 제품의 50% 이상을 쌍용차에 납품하고 있는 협력회사 30곳 중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3개 회사를 포함해 총 23개 회사가 휴업을 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완성차 공장이 돌아가지 않고 있으므로 협력사들도 생산을 못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2차 협력사 300여곳과 기타 관계사 등도 상당수가 조업을 못하고 있고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쌍용차는 사측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한 노조원들이 경기도 평택 공장을 지난 5월부터 점거한 채 총 고용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차량을 단 한 대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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