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경기침체로 지난해 11월 이후 전년대비로 한 자리 수 증가세를 이어가던 신용카드사용액이 8개월여 만에 두 자리 수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6월 국내 카드사용액은 소비자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2.44% 증가한 27조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전달 대비로는 2730억원 감소했다.
여신협회는 경기회복이 불투명한 가운데 가계 소비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금융위기 이전처럼 큰 폭의 카드사용액 증가세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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