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호조에 하락 마감…3.5원 내린 1266.0원
환율, 증시 호조에 하락 마감…3.5원 내린 126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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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5원 내린 12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폭락과 글로벌 달러 강세에 전날보다 5.5원 오른 12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전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국내 주가 역시 하락 출발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나갔지만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가 나오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상승반전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가했고 이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반전하면서 126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6포인트(0.61%) 오른 1420.04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장 초반에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278.3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시장 수급에 따라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당분간 1250원~12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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