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용 팁 ‘10’…“해외선 현지通貨로”
신용카드사용 팁 ‘10’…“해외선 현지通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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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해외여행 시 카드 결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여신금융협회는 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여행 신용카드사용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여신협회는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현지통화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해외에서 현지통화로 카드를 결제하면 ▲현지통화 결제 ▲미국 달러로 변환해 글로벌 브랜드 카드사(비자, 마스터 등)에 청구 ▲국내카드사가 원화로 변환해 고객에게 청구 등 3단계를 거치게 된다.

반면, 현지통화 대신 원화로 결제할 경우 현지통화 결제 이전에 원화가 현지통화로 전환되는 과정이 추가돼 환전수수료가 한 번 더 부과된다.

이에 따라 “원화로 결제하는 것이 예상보다 많은 대금이 청구될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카드사용 시 현지통화 기준으로 결제할 것”을 여신협회는 당부했다.

또한, “결제금액은 사용당일의 환율이 아니라 결제 후 통상 3~7일 이후의 환율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일 때는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협회는 해외에서 카드사용 시 꼭 알아둬야 할 사항으로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출입국 정보 활용 서비스와 SMS 서비스 가입(이용료 무료) ▲도난·분실 대비 카드사 신고센터 전화번호 숙지 ▲카드 분실·도난·훼손 시 체류 국가의 긴급대체카드 서비스 이용 ▲사용 편리성 제고를 위해 카드 유효기간과 결제일 확인 ▲카드사용 가능 여부 확인을 위해 비자·마스터 등 국제브랜드 로고 확인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유럽의 경우 카드 결제시스템이 칩 카드 위주기 때문에 IC칩 카드 확보 ▲여권의 영문이름과 카드의 이름이 다르면 결제가 거부될 수 있어 여권과 카드상의 영문이름 일치 여부 확인 ▲사용금액이 많다면 귀국 후 할부로 전환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 미리 확인 등이 해외신용카드사용 팁 ‘10’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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