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하이트홀딩스가 진로 지분 처분으로 인해 재무부담을 덜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하이트홀딩스는 전일대비 2150원(6.84%)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티홀딩스는 전일 2893억9731만원 규모의 진로 지분을 리얼디더블 유유한회사 및 신협중앙회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하이트홀딩스의 진로 보유 지분율은 기존 64.9%에서 52.1%로 줄어들었다.
KB투자증권은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하이트홀딩스의 진로 지분매각은 지난 3월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모건스탠리가 풋옵션(Put option)을 행사한 15.2% 지분 일부를 되판 것" 이라며 "풋옵션 인수시 들어간 3545억원이 대부분 차입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진로 지분 매각으로 하이트홀딩스의 재무부담이 덜어져 진로 재상장 추진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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