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농협중앙회는 17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농촌 독거노인 1,100여명에게 모시내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돼 온 '농촌어르신 말벗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농협은 지난 겨울에는 말벗 서비스 대상 독거노인에게 보온 내의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모시내의를 전달받은 정영자 할머니(71세, 경기도 광주)는 "딸 같은 아가씨가 자주 전화해서 안부도 물어주고 재밌는 얘기도 해주고 보건소 이용이나 문화센터 무료이용 방법도 알려줘서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며 "지난 겨울에는 내복을 주더니 이번에는 모시 내의를 주니 친자식보다 낫네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관련 신충식 상무는 "농촌에 홀로 계시는 노인분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는 '말벗 서비스'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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