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새주인, 셀런으로 결정
한컴 새주인, 셀런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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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득관 기자] 지난 4개월간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한컴 인수전이 셀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셀런은 10일 자율공시를 통해 "TG삼보컴퓨터, 셀런 및 셀런에스엔은 한글과컴퓨터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10일 체결했다"며 " TG삼보컴퓨터는 2009년 6월 9일 한글과컴퓨터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합의서를 체결했고 합의서 체결 1주일 이내에 본 계약을 체결 예정이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600억원을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의 새주인인 셀런은 그동안 한컴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져 왔을 뿐 인수협상자로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지난 5월 프라임그룹이 한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때 입찰에 참가했다는 소문이 있었던 정도였다.

최근에는 누리텔레콤의 자회사 넥스지가 5일 조회공시를 통해 한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누리텔레콤과 프라임그룹의 인수 협상이 막바지 단계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난 3월 프라임그룹과 한컴 인수 협상을 벌인 바 있는 누리텔레콤이 유력한 인수기업으로 떠올랐었다. 누리텔레콤뿐만 아니라 NHN, 소프트포럼, 잉카인터넷,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CJ인터넷 등 많은 기업이 한컴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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