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도심 지하 40미터의 깊은 땅속을 달리는, 이른바 '대심도 급행철도' 사업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아직 타당성 검토 수준이어서, 실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4월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심도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국토부는 5개월동안의 연구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검증되면 기획재정부 등 예산당국과 협의해 광역철도 건설 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13조 9천억 원을 들여 서울과 인천을 잇는 총연장 145km의 3개 노선 광역급행철도를 2016년 말까지 건설하자고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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