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동서울터미널 개발 가시화"
"한진重, 동서울터미널 개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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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하이투자증권은 5일 동서울터미널 부지 개발이 가시화됨에 따라 보유부지 개발 기대감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600원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한진중공업 소유의 동서울터미널 부지 3만6704㎡가 '신도시계획 운영체계'에 따른 개발을 위한 조건부 협상 대상부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하이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앞으로 6개월에 걸쳐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기부체납 등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해 서울시와 광진구 등으로 구성된 협상위원회와 협상을 벌인 후 최종 개발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중공업은 동서울터미널을 지하 4층, 지상 40층의 현대식 건물로 재건축해 일부는 기존 터미널 용도로 사용하면서 나머지 부분은 업무 및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등으로 활용하고 일부 토지와 건축물 등을 서울시에 기부체납하는 방안을 골자로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진중공업이 KOSPI200에 신규편입되기로 결정됨에 따라 향후 수급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KOSPI200을 추종하는 자금의 규모는 인덱스펀드 6조3000억원, 상장지수펀드(ETF) 2조6000억원 수준"이라며 외국인투자 및 기타 상품까지 포함하면 1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진중공업이 KOSPI200에 편입시 유동비율을 감안한 가중치는 0.26% 정도로 구성종목 중 70위권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신규매수 규모를 추산해보면 최근 60일 평균 거래대금의약 1.2배인 26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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