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대신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600원에서 2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4월 직영관람객수가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한데 이어 5월에도 11% 급증한 4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에도 영화 `마더`와 `터미네이터4` 등의 흥행으로 관람객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햇다.
그는 이어 "상영매출과 매점매출이 직영관람객수와 연동되는 점을 고려할 경우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0% 증가한 918억원, 영업이익은 18.5%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량 사이트 확보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