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 “매출 22조·영업익 2조6천억 목표”
이석채 KT회장 “매출 22조·영업익 2조6천억 목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버전스에 기반한 ‘글로벌 ICT리더로 도약’ 비전 제시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KT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 사업 강화로 기업 가치와 고객가치를 높여 앞으로 3년 이내 매출 22조, 영업이익 2조6천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 KT는 1일 오전 분당 본사에서 합병 KT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사진 왼쪽부터 김구현 KT노조위원장, 임현재 KTF 노조위원장, 이석채 KT 회장, 김우식 개인고객부문장, 박희경 직원대표, 김준식 직원대표.

이석채 KT 회장은 1일 분당 KT 본사에서 통합 KT 출범식을 갖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KT의 컨버전스에 기반한 글로벌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ransaction) Lead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KT-KTF 합병은 KT와 KTF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컨버전스라는 시대의 요청이자 받아들여야 할 소명이다”면서 “합병을 계기로 고객에게는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를 무기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며 국가적으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2012년까지 KT그룹 매출은 3조 증가한 27조, KT그룹 영업이익률은 3%p 증가한 11.4%, FMC( 유ㆍ무선통합) 가입자는 올해 말 예상치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210만을 확보해 ‘KT그룹의 미래모습 3.3.7’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분야별로는 홈, 기업, 고객, 글로벌 사업 등으로 나눠 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홈기반 사업은 집전화,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 윈도우 간 연동으로 ‘멀티 Window 기반의 가정 내 통합 IT 허브’를 제공함으로써 가정 내에 혁신적 가치를 제공한다.

개인기반 사업은 WCDMA, 와이브로(Wibro), WiFi 등 ‘3W 기반 퍼스널 허브’를 제공해 개인의 정보, 통신, 여가 및 거래 수단으로써의 활용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기업대상 사업은 기존 통신서비스에서 서비스범위를 확대해 IT인프라에서 고객단말까지 맞춤형 IT 서비스/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영역도 기간통신에서 IMO(경영 서비스) , AMO(토탈 솔루션 아웃소싱) 서비스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범위도 중소규모사업자(SMB), 기기간 통신(M2M), 공간(Zone)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3S(연동, 공유, 원격저장) 기반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해 유선과 무선, 온라인과 오프라인, IT산업과 이종산업 간 컨버전스를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사업은 국내사업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 위주로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동반진출 모델을 강화하고, 경쟁 우위 자산에 기반 한 사업 다각화도 함께 추진하여 Green IT 사업, 보안/관제 사업, 부동산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