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협상시한 종료 파산보호 신청 임박
GM 협상시한 종료 파산보호 신청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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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채권단의 출자전환 협상이 시한인 30일 오후 5시를 넘김으로써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눈앞에 다가왔다.

GM은 채권단에 270억달러의 채무 탕감을 조건으로 10%의 지분에 추가로 15%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제공한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었다.

애초 채권액 기준 35% 이상의 채권단이 이 수정안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GM은 얼마나 많은 채권단이 수정안을 지지했는지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GM은 다음달 1일 파산법 `챕터 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GM의 독일 자회사 오펠을 인수하기로 한 캐나다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30일 캐나다에서 오펠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랭크 스트로나크 마그나 회장은 이날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에 "캐나다에서 오펠 자동차를 생산하기를 원한다"며 "캐나다와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로나크 회장은 자동차산업을 지배해온 노사대결의 문화 대신 노사협력이 정착돼야 자동차회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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