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서울시가 6월부터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1세제곱미터에 659원 90전에서 662원 41전으로 2원 51전 올리기로 했다. 지난 2006년 3월에 3원 24전을 올린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주택 난방용은 ㎥당 677원 13전에서 679원 64원으로, 업무용은 710원 69전에서 713원 20전으로 오른다. 또, 수송용은 ㎥당 595원 64전에서 598원 15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한 달에 80㎥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200원 정도를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사회복지 시설에서 쓰는 사회복지용 도시가스는 현재 요금인 ㎥당 598원 29전이 그대로 적용된다.
서울시는 또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독 립유공자 등이 예외없이 주택 난방용 요금 할인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일제 조사를 벌일 방침다. 이 요금제는 모두 24만 4천 가구가 대상이지만, 현재 42%인 10만 3천 가구만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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