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해외증권 520억弗로 줄어
기관투자가 해외증권 520억弗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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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100억 달러에 이르렀던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520억 달러로 줄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지난 3월말 현재 520억2천만 달러로 작년말의 541억3천만 달러에 비해 21억1천만 달러가 감소했다.

투자잔액은 2006년말 554억4천만 달러에서 2007년말 1천166억1천만 달러로 급증했다가 작년 9월말에는 721억4천만 달러로 줄었다.

지난 1분기중 순매도는 5억 달러였고 평가손실은 16억 달러로 계산됐다.

한은의 정선영 외환분석팀 과장은 "지난 1분기의 투자잔액 감소는 작년에 비해 많이 둔화됐다"면서 "이는 3월에 신흥시장의 주가가 오르는 등 시장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투자잔액은 3월말 현재 241억1천만 달러로 작년말의 251억4천만 달러에 비해 10억3천만 달러가 줄었고 외국환은행은 11억1천만 달러 감소한 73억5천만 달러, 보험사는 2억3천만 달러 줄어든 185억1천만 달러였다.

외화증권별로는 주식이 251억8천만 달러로 작년말의 265억9천만 달러에 비해 14억2천만 달러가 감소했고 채권은 166억3천만 달러에서 143억7천만 달러로 22억6천만달러가 줄었다.

내국인이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은 15억7천만 달러 늘어난 12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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