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비율 목표치 10%로 하향…은행 자금운용 '숨통'
BIS 비율 목표치 10%로 하향…은행 자금운용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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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금융당국이 국내은행에 대한 BIS 자기자본비율 요구치를 기존 11~12%에서 10%로 낮췄다. 이에 은행들의 자금운용에 다소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은행들이 금융위기에 이은 기업들의 자금난에도 불구 대출을 꺼린 원인중 하나가 BIS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외화채무 지급보증 양해각서를 최근 18개 시중은행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자기자본에서 후순위채 등 보완자본을 제외한 기본자본 비율 요구치도 8%에서 7%로 낮아졌다.

금감원은 시중 은행들의 대출여력을 더 늘려주기 위해 최저 BIS 자기자본비율 요구치를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대출수요가 줄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은행별 중소기업 대출 목표 금액을 삭제하고 목표 비율만 유지하기로 했으며,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비율을 77%로 10% 포인트 가량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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