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7일 국채 상장지수펀드(ETF)가 추적하는 벤치마크지수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간 국채지수인 KTB지수(Korea Treasury Bond Inde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거래소와 채권평가회사인 KIS채권평가가 공동 개발한 이 지수는 오는 6월1일부터 10,000포인트를 기준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KTB지수는 국고채 3년 지표종목과 직전 지표종목, 국고채 5년 지표종목을 구성종목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1분 간격으로 발표된다. 거래소 국채전문 유통시장과 KIS채권평가가 수집, 관리하는 장외 국채시장의 호가와 체결정보를 이용하게 된다.
거래소 측은 "이 지수가 국고채권의 지표종목에 대한 거의 모든 체결 및 호가정보를 반영하고 있어 채권시장의 실시간 금리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며 "아울러 국채시장의 움직임을 1분 단위로 지표화함으로써 실시간 지표금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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