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증시, 속도조절"
"6월 증시,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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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문선영기자]SK증권은 27일 다음달 증시에 대해 속도의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조정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며, 과도했던 기대치를 낮추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조정 이후 재매수 시점에서는 일차적으로 IT/자동차 등 기존 상승을 주도했던 경기관련주과 구조조정 이후를 고려한 금융주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했다.

SK증권 최성락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 랠리는 경기침체가 끝나고 회복기가 시작됐거나 적어도 침체속도가 매우 완만해져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기회복 패턴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한 영역에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그에 반해 주가 상승속도는 V자형 회복을 가정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달중 증시에서는 방향성보다는 속도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며 그에 따라 속도조절 성격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연초 이후 달러 및 미 국채 약세로 대체자산의 가격매력이 높아지고있다는 점은 이머징 증시로서는 달갑지 않다"며 "달러화나 미 국채나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이 주식시장에 최선인 만큼 영국과 미국 등 재정적자 우려가 국가신용 문제로 전이되는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코스피지수가 1250~145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속도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조정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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