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사용 전년동기比 41.4% 증가
체크카드 사용 전년동기比 41.4% 증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평균 6665번 이상 긁어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체크카드가 신용카드 못지않게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4분기 중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체크카드 이용 건수는 작년 분기별로 172만1천건, 194만7천건, 219만3천건, 225만1천건으로 올 1분기엔 243만3천건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1.4% 증가했다. 또, 이용금액도 작년 1분기 65조5천억원에서 올 동분기 83조원으로 26.7% 증가했다.

아울러 신용카드 사용건수도 작년 1분기 1027만7천건에서 올 동분기 1202만7천건으로 17%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중 비현금 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는 일평균 3141만건, 220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3.9%, 금액은 1.7% 각각 증가했다면서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 증가는 카드사용건수가 꾸준히 증가한데서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체크카드 사용 건이 신용카드와 비교해 같은기간대비 25% 가까이 급증한 것은 카드사들이 체크카드 기능을 신용카드 못지않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한데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경기침체가 소비패턴의 변화를 가져와 연체위험이 없는 체크카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체크카드 사용건과 이용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카드업계는 설명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2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전분기대비로는 2.5% 감소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증권사와 연계한 당양한 카드 상품들까지 출시되고 있어 카드 사용은 꾸준히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