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인구주택총조사 시스템 구축
SK C&C, 인구주택총조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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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득관 기자] SK C&C가 통계청이 발주한 110억원대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 e-Census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SK C&C는 문자 자동인식용 ICR(지능형 문자 인식, Intelligent Character Recognition)시스템을 바탕으로 조사내용의 자동입력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ICR시스템은 방문과 우편을 통해 이뤄지는 서면 조사 내용을 스캔해 별도의 입력 작업 없이 자동으로 데이터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E&I(수정 및 귀속, Editing & Imputation) 시스템을 구축해 조사 자료의 기입 실수를 수정하고 무응답 자료를 자동으로 보완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E&I시스템은 5살 어린이가 대학졸업으로 기록되어 있을 경우 출생년도를 비교해 교육정도를 미취학으로 바꾸는 등 자동으로 자료를 수정하는 시스템이다.

SK C&C는 이번 총조사에서는 별도의 포털을 구성하고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 개별 인터넷 조사 참가 번호를 부여해 언제라도 인터넷으로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 C&C는 전체 1,800만 가구 중 약 30%에 이르는 540만가구가 인터넷 조사에 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SK C&C는 조사 진행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관리하는 온라인 조사관리시스템과 다양한 통계 분석을 위한 실시간 집계분석 시스템 등도 구축하게 된다.

한편, e-Census 통합시스템은 오는 2010년 12월에 있을 우리나라 농림 어가 실태파악을 위한 농림어업총조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SK C&C 공공·금융영업본부장 윤석원 전무는 "e-Census 구축 기술력을 인정 받아 05년에 이어 10년에도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e-Census 통합시스템이 보다 완벽하고 정확도 높은 인구주택총조사를 이루기 위한 최적의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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