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특집>살아나는 증시, 지금이 펀드 투자의 적기
<펀드 특집>살아나는 증시, 지금이 펀드 투자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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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이동
중ㆍ소형펀드 수익률 상위,관심둘 만

[서울파이낸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전세계 증시가 동반상승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기의 뇌관이었던 미 주택시장 불안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꽁꽁 묶여 있던 시중자금은 빠르게 주식 및 부동산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계 및 기업들 부실화가 본격화되면서 올 하반기까지 조정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하반기에는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무너지면서 실업자가 늘어 소비침체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펀드 투자자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저(低) 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펀드투자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반토막 펀드 악몽'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탓이다. 게다가 지난 2006년에 들어온 펀드 투자자들이라며 지금이 손실 없이 펀드를 환매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환매와 투자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부 손실을 감수하며 펀드를 환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8월 말 144조원으로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감소세로 돌아선 후 5월말 현재는 139조원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증시가 불마켓 랠리로 접어든 지난 3월 말부터는 1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펀드 전문가들은 오히려 지금이 펀드 투자의 '적기'라고 조언한다. 특히, 적립식 펀드의 경우 약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0대 자산운용사의 설정액 기준 상위 펀드에 지난 2007년 11월 1일 가입 이후 매월 30만원씩 적립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일부 상품의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치식으로 가입한 경우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10% 안팎을 맴돌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향후 우리 증시가 종목장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ㆍ소형주 관련 펀드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실제로 FN가이드에 따르면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5월말 현재까지 수익률 상위에 IT와 중ㆍ소형주 펀드들이 랭크됐다. 

이에 증권사들은 시간 및 자산의 배분전략을 통해 중립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펀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의 CMA+적립팩 펀드는 적립식펀드의 장점에 하락장 방어력까지 갖춘 '안심플랜'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의 '산은CYD 인덱스 파생상품펀드의 경우 인덱스에 연동된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해 투자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은 저평가 된 중ㆍ소형 기업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이 밖에 한화증권과 KB투자증권은 대형주 위주로 장기적으로 상승장에서 시장수익까지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운용된 펀드에 관심을 가질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본지는 각 증권사들이 어떠한 펀드들을 추천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수많은 펀드 가운데 어떤 상품을 취할 것인지, 어떤 범위의 리스크를 감수할 것인지는 투자자들의 몫으로 남아있다.

<증권팀>

■삼성證, '안심플랜'으로 보수적 은행 투자자 불안 공략

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의 'CMA+적립팩'펀드는 신 개념의 적립식펀드 서비스로 투자자가 선택한 ‘안심플랜’에 따라 위험관리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엔 키핑(keeping), 베이직(basic), 스윙(swing)등 세가지 적립식 투자방법이 있다. '키핑 플랜'은 사전에 투자자가 설정한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기존 불입금액 및 수익을 안전자산인 MMF로 자동 전환하고 추가 불입금만 주식에 투자한다.

'베이직 플랜’은 투자자산 전체를 안전자산으로 전환해도 목표한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고객에게 자동으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다.

반면, '스윙플랜’은 다소 공격적 투자자를 위한 것으로, 가입 시 설정한 지수에 따라 지수상단에는 안전자산, 지수하단에서는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 해준다.
자동이체로 매월 10만원 이상 적립팩에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CMA 이체 출금 수수료 면제 및 0.1%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시중 금리가 바닥권이지만 향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에서 쉽게 주식투자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이 최근 투자자들의 심정"이라며 "장기투자 시 수익률이 극대화되는 적립식펀드의 장점에, 하락장 방어력까지 갖춘 '안심플랜'을 더해 보수적 은행 투자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證, 주가변동에 상관없이 중립적 수익 추구

대우증권(사장 김성태)의 '산은 CYD 인덱스 파생상품 펀드'는 원자재 선물시장에서 생기는 마켓임팩트를 이용하는 시장중립형 상품이다.

이 펀드는 국내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투자함과 동시에 원자재 선물시장의 마켓임펙트를 이용한 차익거래를 추구하는 인덱스에 연동된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해 지수 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이 펀드는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RBS(Royal Bank of Scotland)와의 장외파생상품 스왑계약을 통해 CYD인덱스를 추종한다. 만약 CYD인덱스가 올라가면 RBS로부터 수익을 취득하고, CYD인덱스가 떨어질 경우 RBS로 손해분을 보내는 형식이다. 손익분은 펀드에서 정기적으로 RBS와 교환하게 되며, 그 이외의 기간에는 투자금액의 대부분을 채권에 투자해 이자소득을 추구한다. 손익 교환은 달러로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손익부분에 대한 일부 환노출이 이뤄지게 된다.

대우증권 WM상품전략부 박상훈 부장은 "산은 CYD인덱스파생상품펀드의 경우 최근 주식시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금리 상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에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證, 중국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증권(부회장 최현만)의 '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주식형 펀드'는 세계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국(홍콩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장기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여 배당소득과 함께 장기적인 자본 이득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이 홍콩에 직접 설립한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현지법인)'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장기성장성이 높고 뛰어난 비전과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하며 우수한 지배구조를 지닌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40% 이하로 투자하는 장기 주식형 펀드로, 화학, 가전, 철강, 건설 등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유망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H-share 지수(홍콩에 상장된 중국정부 소유 기업) 편입 기업과 Red chip 지수 (홍콩에 상장된 기업으로 중국정부나 기타 지방 정부 등의 지분이 35%이상이 되는 기업) 편입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특히, 강력한 인하우스 리서치센터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중국투자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은 펀더멘털 분석에 입각한 철저한 가치투자를 지향하며, 개별 기업 분석에 충실한 바텀-업과 거시 경제 분석에 근거한 톱-다운 전략을 동시에 추구한다.


■현대證, 가치주와 배당주로 안정적 수익 추구

현대증권(사장 최경수)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1'는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된 중소형 가치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상위100개 종목을 편입할 수 없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펀드내 중형주 비중이 90%에 이를 만큼 중형주 비중이 높다.

향후 개별종목 장세가 끝났을 경우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최근의 증시 흐름이 지속적 상승보다는 거시적 흐름에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 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도도 이 펀드의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비중을 보면 통신성비스 부문에 대한 비중이 전혀 없고 소재 및 경기소비재 비중이 50%를 넘는다. 특히 IT업종의 경우 대형 IT종목들이 포함돼 있찌 않음에도 불구하고 19% 수준을 편입하고 있다. 신규로 편입한 IT종목들의 수익률이 이익모멘텀 개선과 더불어 수익률이 탁월 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이 펀드는 특정종목에 대한 비중이 지나치게 치우쳐져 있지 않고 포트폴리오가 골고루 분산돼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투자證, 구준히 상위권 랭크되는 모범생 펀드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의 '한국 네비게이터주식형 펀드'는 국내 수많은 주식을 상대로 어디에 투자해야 할 지 모르는 투자자를 대신해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저평가 종목을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주식형 펀드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추세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수 있는 종목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펀드운용의 안정성을 중시해 무리하지 않으면서 꾸준한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거두는 것을 목표한다.

이같은 투자전략으로 4월 20일 기준 최근 1개월(12.92%), 3개월(17.97%) , 6개월(19.53%) 등 시장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네비게이터펀드는 설정후 수익률은 20.4%로 1등을 한 적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서 랭크되고 있는 모범생 같은 펀드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증시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회복속도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한국증시가 전 고점을 빠르게 넘어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기업에 투자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證, 이머징 국가 우수 기업에 투자

우리투자증권(사장 박종수)의 '삼성 이머징다이나믹 주식펀드'는 매달 핵심 이머징 국가를 선별해 해당국가의 유망 우량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월 1회 투자국가를 선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 탄력적으로 투자유망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을 조정해 단일 이머징국가나 소수 이머징국가에 고정적 비율로 투자하는 펀드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낮춘 상품이다.

이 펀드는 MSCI 이머징 인덱스를 구성하는 국가들 중 한국을 포함한 약20여 개 국가들을 투자대상으로 하여 월별로 결정된 상위국가 중 11~13개국으로 압축하여 투자하며, 국가별 이벤트 관리에 따라 투자국가는 수시로 조정하여 탄력있게 운용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높은 성장 잠재력과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이머징 마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만 하다"며 "글로벌 증시와의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에 있어 국내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펀드를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證,우량주에 집중투자 초과 수익 추구

굿모닝신한증권(사장 이휴원)의 'Tops Value 주식형펀드'는 내재가치와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는 대표적 가치주 펀드이다.

이 상품은 2005년 설정 이후 3년 여간 114.50%, 1개월 수익률 -5.47%, 3개월 수익률 -14.45%, 6개월 수익률 -8.53%(2008년 9월 1일 현재기준)을 기록하며 전체 주식형펀드 중 최상급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하락장에서 우수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펀드의 운용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투자하며, 여타 가치주펀드와는 달리 대형 가치주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또 투자금액의 90% 이상을 엄선된 저평가 우량주식에 투자한다.

이같은 가치주 펀드는 향후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유망 종목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한·미 간 경제국경이 허물어지면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내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따른 것이다.

WM부 김대홍 부장은 "장기적 안목에서 저평가된 우량주식에 투자하는 가치투자 상품으로 저평가 주식의 장기보유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장기투자형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證,주식투자와 인덱스의 장점을 한번에

동양종금증권(사장 유준열)의 '동양 KODEX ETF 랩'은 주식거래의 장점과 인덱스펀드의 장점을 동시에 지닌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분산투자 및 유망섹터 집중 투자를 수행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주식거래의 장점과 인덱스 펀드의 장점을 하나로 더한 ETF를 활용해 전문가에 의한 국가, 스타일, 섹터별 분산투자를 통해 안정된 INDEX수익률을 추구한다. 개별주식과 동일한 투자방법으로 간편하게 인덱스 투자를 하고 매매수수료와 거래세가 없다는 장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

ETF는 특정 지수 수익률을 추정하는 인덱스 펀드로서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주식과 동일하게 거래되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펀드는 동양종금증권 고객자산운용팀이 글로벌 자산배분위원회와 ETF 운용전략회의를 통해 자산배분 및 포트폴리오 일임매매를 담당한다.

조원복 고객자산운용팀장은 "거래세가 없는 ETF의 장점과 매매수수료가 없는 랩어카운트의 장점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장 환경변화에 대해 빠르고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섹터 ETF를 활용해 유망 섹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술적 자산배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이를 통해 인덱스 대비 초과 수익률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신證, '1등 펀드'만 골라골라

대신증권(사장 노정남)의 '부자베스트 펀드랩'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9700여개의 펀드중에서 가장 탁월한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는 '1등 펀드'만을 골라서 고객의 성향에 따라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로 업데이트 해주는 상품이다.

6개월마다 편입하는 펀드를 재조정해 시장상황에 맞는 베스트 펀드만을 골라 투자할 수 있다.

대신증권만의 첨단금융공학으로 찾은 최고의 펀드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최고의 펀드를 유형별, 지역별로 나눠서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춰준다. 또, 펀드전문가의 모니터링과 주기적 펀드교체로 항상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는 펀드로 재조정해 준다. 수익률 우수한 펀드를 적절하게 분산 투자해주기 때문에 시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상품은 투자자 성향에 따라 펀드상품을 유형별ㆍ지역별로 분류해 국내 및 해외의 대표펀드에 투자하는 마켓리더시리즈와 특정지역의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는 포커스 시리즈, 고객이 펀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으로 구성돼 있다.

정재중 Financail클리닉 본부장은 "펀드랩은 시장 내의 다양한 펀드 중에서 우량한 펀드를 랩매니저가 적절하게 분산투자를 해주는 자산관리계좌"라며 "펀드랩에 가입하면 펀드 선택의 고민 자산배분의 어려움, 펀드점검 및 교체의 번거로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대투證, 이익 개선 가능 IT 종목에 주목

하나대투증권(대표 김지완)의 '하나UBS IT코리아 주식형펀드'는 올해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는 IT기업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의 기본 운용전략은 첫째로, 벤치마크(KRX IT지수)대비 초과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는 저평가 종목, 이익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 추세전환이 임박한 종목 발굴 등의 Bottom-up 접근방식으로 운용된다. 또, 필드 서베이 및 투자정보를 반영한 투자 풀을 활용하며 내부 리서치와 연계해 유기적으로 운용한다.

IT산업 특성상 해외 거시경제변수 민감성을 고려해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펀드매니저의 고유위험을 제한하는 등 리스크 관리강화로 기확보 수익유지 및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아울러,위험 분산을 위해서 IT자체내에서도 코스닥 종목 비중을 30% 정도 유지하며, 업종 내에서도 반도체, 통신 부문은 물론 태양광 등 에너지 관련 테마업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분산 운용하고 있다.

■한화證, 수익성보다는 안정성에 집중

한화증권(사장 진수형)의 '한화골드 KOSPI50 SELECT 주식형1호'는 배당주 및 대형주 위주의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상승장에서 시장수익까지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운용되는 펀드다.

이 펀드는 대형 우량주인 KOSPI50 종목중 시가배당 상위 20개 종목을 선별, 이에 60%이상(채권 40%이하)을 투자한다.

즉, 시가총액 상위 순으로 골라낸 초우량 기업들 중 저평가된 가치주에 집중 투자해 장기 보유함으로써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가치의 차이가 축소되면서 나타나는 자본수익과 추가적인 배당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펀드는 각 종목의 연말 배당금과 종목선별시점의 주가를 근거로 배당률을 계산, 이를 분기별로 점검해 포트폴리오를 새로 조정한다.

이에 강세장에서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 일반적인 배당주펀드가 강세장에서 상대수익률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됐다.


■교보證, 탁월한 종목선택 능력으로 수익성 보장

교보증권(사장 김해준)의 '트러스톤 칭기스칸펀드'는 기업의 리스크를 주가변동이 아닌 기업 펀더멘털의 변화로 정의하고, 장기적으로 가치를 상승시키는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상품이다.

이 펀드는 국내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며 벤치마크(비교·평가)대비 초과수익을 꾸준히 달성하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주식형 펀드이다.

아울러 평균 90%이상의 주식편입비를 유지하기 때문에 주식과 현금의 비중을 조절하는 자산배분보다 종목선택 능력이 초과수익의 원천인 상품이다.

실제로 칭기스칸국내주식은 11일 기준 지난 한달(6.2%)·3개월(25.7%)·6개월(43.4%)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 연기금, 보험, 은행 등 15개의 기관투자자의 펀드가 수탁고의 99%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기존 운용사와 국내주식형 펀드의 운용규모를 비교해보면 기존 운용사 대비 6~7위 규모에 해당한다.
   

■메리츠證, 우량주 투자에 비과세 혜택까지

메리츠증권(사장 김기범)의 '메리메리츠행복키우기 증권투자신탁1호' 펀드는 업종 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일등기업 중심의 장기투자를 통해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률 창출을 목표로 하는 주식형 펀드 상품이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업종별로 시장점유율, 시가총액, 브랜드 등을 고려해 선별한 일등기업과 시가총액 100위 이내의 상위 대형주로서 업황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또한 3단계의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관리를 실천한다. 특히 이 펀드는 올해 12월까지 가입해 3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액 중 1인당 분기별 300만원까지(연간 1,200만원 한도) 비과세 혜택 및 가입액의 일정률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1년차 20%, 2년차 10%, 3년차 5%)을 받을 수 있다.

구태욱 상품기획팀 팀장은 "저평가된 주식시장에서 우량한 업종별 일등기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세제혜택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푸르덴셜투자證, 경쟁력 갖춘 1등 국내기업에 투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사장 정진호)의 자랑스러운 한국기업 증권펀드는 글로벌 위기상황 이후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진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이 펀드는 투자신탁재산의 60%이상을 국내에서 발행하고 국내에 상장돼 거래되는 주식에 투자한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국내 기업 또는 국내시장 지배력이 높은 30여개 종목 위주의 압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시장상황 변화에 따른 단기매매보다는 장기적으로 자본이익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이 펀드는 3단계 동일가중전략을 활용함으로써 일반 성장성펀드 및 인덱스펀드와 다른 차별화된 운용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3단계 동일가중전략이란 편입된 종목을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3개로 그룹화해 각 그룹내에 속하는 종목에는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또 푸르덴셜자산운용의 20년 이상의 축적된 운용 및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종목선정에서부터 운용까지 유기적 운용프로세스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단기 모멘텀 투자보다는 2~3년 장기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KB투자證, KOSPI200지수 벤치마킹으로 중립적 투자

KB투자증권(사장 김명한)의 'KB스타 한국 인덱스 주식형펀드'는 대표 주가지수인 KOSPI200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주식형 인덱스 펀드 상품이다.

인덱스펀드의 경우 특별히 개별적인 종목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없고 펀드 수익률 변동이 시장 흐름과 거의 같아 예측이 쉽다는 점때문에 최근처럼 반등장이 펼쳐지거나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심한 장세에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약 50% 수준의 저렴한 보수로 수익률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특히, 이 펀드는 파생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인덱스 파생상품 펀드와 달리 코스피200과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식 100∼160개 종목을 매입해 추적 오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피200에 편입된 주식 투자비중이 60%를 넘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3년 이상 투자하게 되면 투자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 및 펀드 수익에 대한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투자증권 측은 "제한적 범위 내에서 주가지수선물을 활용해 코스피200 지수의 성과 추종에 주력하는 전략을 가지는 중립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올해 12월30일까지 가입 신청한 투자자에 한해 가입 이후 3년간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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