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혼조+단기급등부담..코스피,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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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47원 거래.. 이틀째↓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문선영기자] 미국 시장의 혼조 마감과 전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코스피지수가 14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1240원으로 개장했다.
 
20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12포인트(0.22%) 오른 1431.33을 기록하고 있다.외국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888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7억원, 105억원을 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화학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섬유의복, 기계, 전기가스, 보험 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7%) 오른 5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포스코(0.36%), LG전자(0.88%), 현대차(1.50%)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력(-1.31%), 현대중공업(-0.63%), KB금융(-0.84%), 신한지주(-0.15%),  LG디스플레이(-0.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 역시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떨어진 124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1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6원 떨어진 1247.9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시장이 주택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다소 조정을 받기는 했지만, VIX지수나 상품가격 등은 지수상승시의 모습과 유사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시장의 심리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내적으로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금융주들의 움직임이 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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