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업체. 시장 공략 본격화
스토리지업체. 시장 공략 본격화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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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M 등 특화된 솔루션 제공 주력

스토리지업체들이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MC, 한국스토리지텍 등 스토리지업체들이 잇달아 올해 사업 전략을 밝히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EMC는 2004년부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전략 실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와 스토리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고 한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업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EMC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삼성전자가 EMC의 하이엔드 스토리지 부문 리세일러를 맡아 국내시장에서 판매하는 한편 미드레인지 제품 일부와 네트워크 부착형 스토리지(NAS)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해 EMC에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또 EMC의 차세대 스토리지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지난주 한국을 처음 방문한 EMC 조 투치 CEO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술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했으며 EMC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스토리지 토털 솔루션 업체로 도약을 시도한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지난 5일 ‘2004 비즈니스 전략’ 설명회를 갖고 올해 정보생명주기관리(ILM)를 주요 전략으로 삼아 테이프와 디스크, 솔루션, 서비스를 망라한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로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스토리지텍은 스토리지의 차세대 패러다임인 ILM을 구현하기 위해 DB2용 ILM 디렉터 등 신규 솔루션을 상반기 중 출시하고 시장을 정보관리, 주데이터, 데이타 보전, 아카이빙의 네 가지 분야로 나눠 데이터의 가치와 접근 방법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스토리지텍 김운섭 사장은 “산업 영역과 제품라인을 확대하고 영업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지난해에 비해 10∼15% 성장한 7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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