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2 대비 전문가 13인 추진 기획단 6일 발족
바젤2 대비 전문가 13인 추진 기획단 6일 발족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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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말 신바젤협약 시행을 앞두고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다.

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 감독당국과 시중은행, 학계 전문가들 등 13명으로 구성된 신바젤협약 추진기획단이 오는 6일 발족된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감독기관 위주로 실무자급에서만 진행해온 TF팀과는 달리 신바젤협약 관련 큰 그림을 위한 신바젤협약 추진기획단이 발족된다며 이번에 발족되는 기획단은 오는 2006년 말 바젤2가 시행될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바젤2가 시행되면 금융기관 경영에 있어 신용위험이 정교하게 반영됨에 따른 중기대출 등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해 거시적인 경제 차원에서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기획단이 만들어진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발족하는 추진기획단은 금융감독위원회 양천식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금감위(3명), 금감원(2명), 재경부(1명), 한국은행(1명), 시중은행(3명), 학계(3명) 등 각계 최고 전문가들로 포진된다.

이에 시중은행에선 너무 늦었다면서도 반기는 목소리다.

시중은행 바젤 추진관련 관계자는 일단 정부차원에서 바젤2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만 금감원과 시중은행간의 TF팀이 실무를 진행해 나가는 데 발목을 잡는 일만 없다면 한국 금융의 리스크관리 시스템이 한단계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기획단에는 재경부 김석동 금융정책국장과 금감위 유재훈 은행감독과장, 금감원 정성순 은행감독국장과 임주재 신용감독국장과, 재경부 추경호 은행제도과장, 한국은행 이용희 은행연구팀장, 이군희 서강대교수, 조하현 연세대교수, 김상환 금융연구원, 제일은행 이수호 부행장, 우리은행 김형석 부행장, 하나은행 서정호 상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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