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비바생명 차세대, 5~6월경 SI업체 선정
우리아비바생명 차세대, 5~6월경 SI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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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SW 도입, 국산·해외제품 놓고 고민중

우리아비바생명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해 5~6월경 SI업체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6일 우리아비바생명에 따르면, 시스템 갭(gap) 분석을 마치고, 차세대시스템 구축 형태를 논의 중이다. 시스템 구축 형태는 패키지SW(소프트웨어) 도입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코어뱅킹 부문에서 국산 제품과 해외 제품 도입,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월경 SI업체를 대상으로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하기로 한 계획이 다소 미뤄진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아비바생명 차세대시스템팀 관계자는 “5~6월경이면 제품 도입 논의를 끝내고, RFP 발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차세대 구축에서 쟁점 중 하나였던 유닉스로의 다운사이징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우리아비바생명은 현재 IBM 메인프레임 서버를 사용 중이다. 이에 따라 IBM과 HP 유닉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차세대시스템과 함께 진행될 예정인 IFRS(국제회계기준) 시스템 구축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일단 우리아비바생명은 재무회계 부분에 패키지SW를 도입하기로 한 상태다. 현재 SAP의 솔루션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회계를 기간계와 연결시키는 솔루션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IFRS 시스템 구축은 차세대 일정과 맞물려 진행한다”며 “이 때문에 차세대의 전체 로드맵이 확정된 후에야 일정이 도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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