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SI) 추정환자 1명 추가
‘신종 인플루엔자’(SI) 추정환자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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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신종인플루엔자 추정환자(SI)가 1명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오늘 퇴원예정이었던 첫 번째 진성환자의 퇴원도 일단 미뤄졌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60대 여성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추정되는 추정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2일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50대 여성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으로 귀국 당시에는 단순 기침 증상만 있어 정밀 조사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뒤늦게 증세가 악화돼 오늘 새벽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당시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사람들로부터의 2차 감염이 우려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5일 낮 12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26일 오후 5시 11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018편에 탑승한 승객중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한 승객은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환자는 경기도에 사는 50대 여성 1명, 그리고 추정환자는 2명으로 늘었다.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된다는 신고건수는 모두 107건으로 이 가운데 8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3명이 조사중이며 추정환자는 2명, 확진환자는 1명이다.

한편, 오늘 퇴원할 예정이던 신종 인플루엔자로 감염환자는 퇴원을 미루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여성의 증세가 지금은 다 사라진 상태이고 추가 전파가능성도 없지만 보다 완벽한 상태를 필요로 한다는 판단아래 퇴원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또 이 환자와 접촉해 현재 추정환자 상태인 40대 여성에 대한 확진여부를 이르면 내일쯤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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