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 도입 유종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돼지 인플루엔자(SI) 여파로 하락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22달러 내린 48.72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1달러 떨어진 50.1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1.35달러 빠진 50.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SI 확산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SI가 확산하면 항공 및 관광 산업 침체를 불러와 석유수요 감소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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