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7%, "황금연휴 여행계획 없다"
국민 77%, "황금연휴 여행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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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불황의 골이 깊긴 깊은 모양이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5월초 `황금연휴'에 국내외 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7개 대도시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5월 황금연휴 국내여행 동향조사'에 따르면 여행 계획 여부를 묻는 말에 대상자의 77.0%가 '애초부터 없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여가가 부족해서'(26.5%)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여행 경비가 부담스러워서'(25.1%), `개인 사정 때문에'(23.7%) 등으로 나타났다. 불황으로 가계가 어려워지면서 여행 심리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중에서도 92.8%가 `국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 정동진과 경북 경주의 보문단지 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1인당 여행 비용은 10만∼20만원을 쓸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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