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판 및 할부금융 영업 강화 계획"-삼성카드 유석렬 사장
"신판 및 할부금융 영업 강화 계획"-삼성카드 유석렬 사장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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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자산규모 15조 유지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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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카드업은 신용판매 비중을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현금서비스는 회원 편의 차원에서 100만원 정도만 제공할 방침입니다. 대신 철저한 신용관리를 통한 할부금융 영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월1일 삼성캐피탈과 합병한 삼성카드 유석렬 사장은 지난달 3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통합이후 경영전략과 경영 개선 방안에 대해 밝혔다.

유 사장은“캐피탈과의 통합을 통해 중복업무를 통폐합하고 부실자산을 정리해 합병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라며“합병후 자산규모는 15조원 정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양사의 정상 자산이 현재 15조원 정도인 만큼 추가적인 자산축소 없이 8조원에 달하는 부실자산만 정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또“현재 양사의 인력규모가 4200명(카드 2900명, 캐피탈 1300명)에 달해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며“따라서 상위직급은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며 입사 4년차 이하의 하위 직급(300여명)은 계열사로 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사장은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LG카드 사태가 수습국면에 있지만 카드채 시장은 아직 꽁꽁 얼어붙어 삼성카드도 신규 채권 발행을 못하고 있다”며“그러나 삼성카드는 역마진에도 불구하고 6조4000억원(ABS 상환액 1조7000억원 포함)의 유동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올해 카드와 캐피탈의 만기도래 자산이 12조5000억원(1월중 1조8000억원 상환)에 달하지만 유동자금이 충분해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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