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보는 해외시각 '확 달라졌다'
한국경제를 보는 해외시각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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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융권, 성장률 전망치 잇달아 상향 조정 

[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한국경제를 바라보는 해외의 시각이 불과 수개월만에 180도 확 달라졌다.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 초기만해도 해외 금융기관들의 한국경제를 보는 눈은 싸늘했다.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화를 가장 많이 입을 것이라는 논조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일부 언론들이 지나칠 정도의 혹평을 쏟아내자, 정부가 반박하고 나서야할 정도였다. 그런데, 달라졌다.

우선, 뉴욕타임즈는 지난주말 한국경제가 의외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놀라울 정도라고 보도했다. 뿐만이아니다. 주요 해외금융기관들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3%로, 내년 전망치는 2.8%에서 2.9%로 올렸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한국 정부의 효과적인 경기부양책과 수출 회복 전망을 성장률 상향의 이유로 지목했다.

또 도이체방크도 27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5%에서 -2.9%로 올려 잡았다. 이 보다 앞서, UBS는 -5%로 잡았던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경제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대에서 2%대로 대폭 낮춰잡았다.

한국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시각들이 얼마나 현실적인 것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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