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글로벌 경제 위기로 지구촌 극빈층이 최대 9천만 명 늘어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경고했다.
25일 세계은행은 국제사회가 극빈층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경제 위기로 인해 올해 최저 5천500만 명에서 최대 9천만 명이 극빈층에 편입될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개도국의 절반 이상에서 극빈층이 늘어날 것이고,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경우 9천만 명을 빈곤에서 구해 낸 종전의 성과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식량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만성적 기아 인구가 지난해 9억6천만 명에서 올해는 10억 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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