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대북 제재 대상기업 3곳 선정
UN 안보리, 대북 제재 대상기업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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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제재위원회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대응책으로 북한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재 대상 북한 기업은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단천상업은행, 조선용봉종합회사 등 3곳이다.

제재위 의장인 얼킨 유엔 주재 터키 대사는 25일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718호에 따른 제재 대상으로 이들 3곳을 선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고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얼킨 대사는 또 "1718호에 따라 대북 수출입이 금지되는 기술과 품목 목록을 업데이트 했으며, 여기에는 탄도 미사일 관련 일부 최신 기술도 포함된다"고 밝혀 안보리의 대북 수출입 금지 품목도 추가됐다.

이날 결정된 안보리의 대북 제재 리스트는 유엔 회원국들에 곧바로 공지되며, 회원국들은 제재 대상이 된 북한 기업의 모든 금융 자산을 동결하고, 거래도 금지하게 된다.

제재 대상 기업 선정과 관련 당초 미국은 11곳, 일본은 14곳씩 대상을 제출해 논의를 벌였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대상 기업 수가 3곳으로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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