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1인당 생산성 사별 편차 크다
손보사 1인당 생산성 사별 편차 크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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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 임직원 삼성화재 '선두'...동양 가장 낮아

손해보험사의 임직원 등 1인당 생산성이 사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생산성은 형태별 년 평균 경과보험료를 년 평균 임직원수로 나눠 계산하는 데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등 손해보험사의 임직원 1인당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는 16억7천만원, 12억4천만원 등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 LG, 동양화재는 각각 10억원, 10억7천만원, 7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와 동양화재는 임직원 1인당 생산성 편차는 두배가 넘어서는 것으로 생산성의 편차가 심각한 수준이다.

모집인 1인당 생산성은 삼성, 동부화재가 각각 1억7천만원, 1억5천만원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반면 동양화재의 경우 1인당생산성이 9천만원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현대해상과 LG화재도 1억천만원, 1억원으로 인당 생산성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소형사들의 임직원 1인당 생산성은 대형사에 휠씬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 됐다. 제일화재와 신동아화재가 7억5천만원, 6억5천만원이었으며 쌍용화재가 6억6천만원, 대한화재 5억7천만원 순이었다.

모집인 인당 생산성은 신동아화재가 1억3천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일, 쌍용화재가 각각 1억2천만원 규모로 귀 뒤를 이었다. 그린, 대한화재는 1억2천만원, 1억원 수준으로 1인당 생산성이 낮게 조사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산성 편차가 임직원 및 모집인 수에서 큰 편차를 보인게 직접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생산성이 낮은 손보사의 경우 임직원 및 모집인을 대폭 줄이거나 영업을 확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인당 생산성의 경우 보험료 실적과 임직원들의 영업 효율성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생산성이 낮은 회사들은 인력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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