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서비스 조작간편하고 보안강화돼야”
“모바일뱅킹서비스 조작간편하고 보안강화돼야”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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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요금 부담줄이는 것도 활성화 관건

모바일뱅킹서비스의 확산을 위해서는 보안성 강화, 수수료 인하, 조작 간편화 등이 시급한 해결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현재 구현된 무선보안솔루션으로 무선구간에서의 해킹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IC칩의 경우 PIN입력 등 IC칩이 가지고 있는 보안기능은 인터넷뱅킹서비스보다 더욱 안전하다.

그러나 인터넷뱅킹서비스에는 공인인증서 기반의 PKI보안이 필수적으로 적용됐지만 모바일뱅킹서비스에서는 아직까지 패스워드 입력에 의한 접속방식으로 금융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선 공개키기반구조(WPKI)의 무선 공인인증서비가 적용돼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무선 공인인증서를 적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 부족하고, 무선공인인증시스템도 보안성 심사가 진행중이어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모바일뱅킹서비스의 또 다른 현실적인 장벽은 무선데이터 통신요금이다.
모바일뱅킹서비스는 무선데이터통신요금에 따른 금전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모바일뱅킹서비스의 편리성이 퇴색하고 있다.

뱅크온서비스의 성공요인중 하나가 무선데이터통신요금에 대한 부담감을 대폭 줄였다는 점에서 통신요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활성화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온서비스는 오는 5월까지 무선데이타통신요금을 면제시켰으며, 6월부터는 월정액 800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요금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주저하는 또 다른 이유는 휴대폰이나 PDA를 조작하는 것이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하고 힘들다는 점이다.

PC모니터에 비해 상당히 작은 단말기, 키보드 등은 경제활동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0-50대가 다루기는 쉽지 않다.

또 복잡한 메뉴검색을 통해 해당 은행의 모바일뱅킹사이트에 접속해야 한다는 점도 서비스 활성화를 저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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