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우리나라 最古 민족은행 특별전'
우리銀, '우리나라 最古 민족은행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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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까지 회현동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우리은행이 창립 110주년을 맞아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오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우리나라 最古 민족은행 특별전'을 연다.

▲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79-1호)
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사편찬위원회 등 10여개 박물관 연구기관의 유물과 자료를 모아 마련된 것으로, 우리은행 창립 110주년과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에 맞춘 전시이다.

특히 전시 오프닝을 상해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일인 4월 13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구한말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부터 일본침략기인 1945년까지 시대의 은행역사 분야를 '우리나라 민족은행을 이야기하다', '최고 민족은행 창립의 주역들', '貨幣融通은 商務興旺의 本', '일제에 대한 저항과 탄압', '민족의 사랑과 애정' 등 5개의 주제로 구분해 전시한다.

주요전시유물로는 1899년 창립한 대한천일은행의 창립청원 인가서와 창립최대주주이자 창립자인 고종황제가 사용하던 어보와 어새 등 이다.

또 6세의 나이로 대한천일은행 2번째 은행장을 역임한 영친왕의 기록이 담긴 최초의 주주명부 '대한천일은행 좌목'와 '이화문식기' 7점도 선보인다.

이밖에, 우리나라 최초 은행지점인 대한천일은행 인천지점이, 일본상인에 대항해 민족상인들이 조직한 인천신상회사와 1899년 당시 동일한 조직이었음을 밝혀주는 자료 등이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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