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31일 한국 은행권의 신규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은행권의 실적 저하가 가속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기업분석보고서에서 "은행권의 신규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은행들은 기존 고객들이 신규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위험과 정부로부터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다른 대출금리도 인하하라는 압력을 받을 위험에 직면하게 됐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신규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로 인한 타격은 대출금리가 1.0%포인트 하향조정되면 올해 순이익이 3.8%포인트 줄어드는 KB금융이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이어 한국 은행권에 대한 투자의견 `주의(cautious)'와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팔자'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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