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HSBC생명 "업계 10위권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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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주년 기념 '(무)하나세이프연금보험' 출시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하나HSBC생명은 24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장기적으로 업계 10위권 진입을 공언했다. 하나HSBC생명은 하나금융그룹과 HSBC Insurance(Asia-Pacific) Holdings Limited가 지난해 3월 합작해 만든 방카슈랑스 전문 생명보험사다.

하나HSBC생명은 지난해 출범 이후 1년만에 하나은행 및 HSBC와의 제휴는 물론, 5개 금융사와의 추가 제휴를 통해 방카슈랑스 채널을 11개사로 확대했다. 또, 텔레마케팅 센터도 1개에서 3개로 늘렸으며, 160명의 리스크웰스메니저들이 활동하는 전속설계사 조직을 서울과 대구에 구축했다.

윤인섭 사장은 "아시아에서 두번째,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큰 한국 보험시장에서 두 금융그룹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한국보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화된 글로벌 방카슈랑스 기술도입 및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특히 방카슈랑스 금융대리점 제휴, 전문설계사, 털레마케팅 채널의 인프라 구축으로 2008년 말 보유계약 12%증가를 달성하는 등 시장에서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공격적인 전략에 힘입어 하나HSBC생명은 FY2008년말 기준, 수입보험료 36.1%, 보유계약건수 12%증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생명보험 전체 수입보험료 8.8%, 보유계약 증가율이 -0.1%임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및 HSBC Insurance의 400억의 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업계 평균인 204%를 훨씬 상회하는 282%(2008년말 기준)로 끌어올려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데이비드 프리드(Daivd Fried) 아시아 태평양지역 보험부문 총괄 대표는 "우리가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판매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뱅킹 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조직의 유기적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방카슈랑스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방카슈랑스의 장점을 최적화시켜 방카슈랑스 시장에서의 보험가입율을 증대시키고 하나HSBC생명보험이 업계 10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HSBC생명은 출범 1주년 기념해 10년간 5%의 확정이율(2008년 3월 24일 기준)을 보장하는 '(무)하나세이프연금보험'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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