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교보증권은 12일 물가 반등, 정책 한계성, 대내외 금리스프레드 축소 등을 감안하면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황빈아 애널리스트는 "단기간의 과도한 금리인하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이에따라 '금리인하=호재'의 민감도가 낮아졌다"라며 "이와함께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물가는 2월 들어 반등 했고 환율상승 압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역사적 저금리 상황에서 본원통화증가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광의통화증가율(M2)은 오히려 둔화되고 있으며 통화승수(M2/본원통화)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정책 한계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과 글로벌 주요국들과의 금리 스프레드도 축소되고 있는 점도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이러한요소들로 미뤄볼때 금리인하 기조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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