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땡큐'…금융시장 모처럼 '활짝'
美'땡큐'…금융시장 모처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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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뉴욕증시 상승 마감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원 아래로 내려섰으며 코스피지수 역시 단숨에 112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10시 0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9.57포인트(2.71%) 오른 1121.77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달러당 24.00원 떨어진 1,4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00원을 하회한 것은 23거래일 만의 일이다.

이날 환율은 24.50원 급락한 1,48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96.00원으로 올랐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3.81%),증권(3.65%), 은행(3.41%)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 진다.

시총 상위종목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2000원(2.38%) 오른 5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3.59%), 한국전력(5.01%), SK텔레콤(2.08%), 현대중공업(3.55%), LG전자(1.52%), KB금융(4.50%), 현대차(1.81%), KT(0.39%), KT&G(0.93%) 등 시총 상위 10종목 모두 상승세다.

대우증권 임태근 애널리스트는 "국내시장은 전일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반등기대감이 있었던 상황에서 미국시장까지 급등하면서 좀 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물론 기술적으로 지난 1~2월간 박스권 하단이었던 코스피지수 1100선이 저항으로 작용하면서 다소 조정을 받을 수도 있으나 그동안 시장을 압박하던 악재들이 하나둘씩 개선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충분히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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