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금융위기 완화 국면 진입"
"2차 금융위기 완화 국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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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1일 씨티의 실적 호전, 버냉키의장의 시가평가 회계제도 개선 시사. 업틱룰 한달 내 개정 등이 제 2차 금융위기 불안감을 진정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이동수 애널리스트는 "금융기관의 손실부담을 완화하고 증시에 우호적인 제도 개선이라는 측면에서 2차 금융위기 불안감 진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씨티그룹의 팬디트 CEO은 내부 메모를 통해 "올 1~2월 1년여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현 주가는 씨티의 잠재 실적과 자본 현황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며 최근위기설을 일축했다.

아울러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도 "금융 규제 재정비로 인해 금융시장의 호황과 불황 사이클이 완만하게 될 것"이라며 시가평가(Mark-to Market) 회계제도 개선 촉구했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은 공매도시 호가는 그 전 거래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업틱룰(up-tick rule)제도를 한달 내로 개정할 것을 시사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금융기관의 BIS 비율 탄력적 운용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기불황시 금융기관들의 대출여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변화라는 점과 금융위기 이후 국제적 금융제도에 대한 실질적인 합의도출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2차 금융위기 불안감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한국경제의 선도적인 경기순환 반전이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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