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장성 '양수겸장' 중소형주 8選
안정·성장성 '양수겸장' 중소형주 8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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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안보람 기자] KB투자증권은 "최근 중소형주 이익의 질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중소형주 8선 제시했다.

곽병열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재까지 잠정집계된 지난해 연간 실적의 경우 KOSDAQ100종목군의 영업이익률(9.33%)이 KOSPI100 종목군(8.91%)을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현상은 2003년 이후 처음 나타난 것으로 코스닥 우량종목군의 이익의 질이 크게 향상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 영업이익률의 개선은 중소형주에 대한 신뢰도를 증진시키면서 추가랠리에 대한 명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이어 "2005년 이후 KOSDAQ100 종목군의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나타났던 국면에서는 중소형주 및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이 확대되면서 중소형주 랠리가 강화됐다"며 "현재와 같은 영업이익률의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을 감안하다면 중소형주 및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은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IT업황의 개선 가능성과 중소형주 이익의 질 향상은 중소형주 랠리를 연장시켜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이번주의 경우 선물옵션동시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의 변동성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신용스프레드 축소 등 유동성 효과도 기대돼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정책 기대감에 편승한 무분별한 급등세도 일부 관찰되고 있어 다소 신중한 투자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곽 연구원은 중소형주 랠리의 투자유망주 8종목을 제시했다. 최근 그린테마와 향후 성장성 등을 고려해 제시된 종목으로는 티엘아이, 파트론, 성우하이텍, 한라공조, 대진디엠피, 동국산업, 디오스텍, 메디포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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